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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주말 유세전…송영길, 교회·시장 vs 오세훈, 강남4구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5.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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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시내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

6·1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2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교회와 전통시장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보수 텃밭인 강남4구에서 유세를 펼쳤다.

송 후보는 오전 서초구 사랑의교회에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연이어 아침 예배 인사에 나섰다. 오후에는 중구 백학시장과 중앙시장, 이어 은평구 대림시장과 대조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했다. 또 서울요양보호사협회를 만나 요양보호사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날 송 후보는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서울 중구, 은평구에서 유세를 펼쳤다.


반면 오 후보는 보수 텃밭 지역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동남권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오전 서초구 청계산 윈터골 입구 인사를 시작으로 강동구 둔촌전통시장 순회에 이어 오후에는 강동구 광진교 남단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코로나19 이후 침체 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장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어 오 후보는 송파와 강남 일정을 차례로 진행하며 주말을 맞이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와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경청했다.

또 오 후보는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며 외연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오 후보는 출근길 인사 후 “어렵고 힘든 분들 다함께 어울려 대한민국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는, 공생하고 상생하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