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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GM과 캐나다 퀘백에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5. 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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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북미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Ultium CAM)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3억2700만달러(약 4109억원)를 투자해 1단계로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3만t(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의 베캉쿠아에 건설한다. 공사는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북미에서 GM의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와 함께 합작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2025년부터 8년 동안 양극재를 공급하는 8조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향후 유럽과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 글로벌 양산 거점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연산 10만5000t 규모인 양극재 생산능력도 오는 2030년까지 61만t으로 높이고, 음극재 생산능력 역시 올해 8만4000t에서 2030년 32만t으로 확대한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고 고객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GM과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미의 전기차 시대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