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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MC,송해 별세… 향년 95세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6. 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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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MC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오던 방송인 송해가 95세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올해 들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스튜디오 녹화를 이어오던 전국노래자랑이 거의 2년 만에 현장 녹화를 진행한 지난 4일 무대에 오르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송해는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배웠고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 대열에 섞여 부산으로 내려왔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각종 광고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던 송해는 34년간 ‘일요일의 남자’로 불리며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었다.
고인은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으며 지난해엔 고인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가 개봉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