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842명, 9일 연속 1만명 밑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유행 감소세를 이어가며 9일 연속 1만명 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6842명 늘어 누적 1827만48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918명)보다 356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1일(8440명)과 비교하면 1598명, 2주 전인 4일(1만2037명)보다는 5195명 각각 적다.
확진자 수는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주말과 주 초반에 저점을 찍고 주 중반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9일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79명이고, 나머지 6763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698명, 서울 1245명, 경남 480명, 대구 438명, 경북 431명, 부산 421명, 강원 306명, 인천 260명, 충남 247명, 울산 244명, 전남 208명, 전북 207명, 충북 202명, 광주 135명, 대전 126명, 제주 101명, 세종 71명, 검역 22명이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 등도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직전일(8명)보다 3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까지 5일 연속 한 자릿수를 나타내다 이날 두 자릿수로 다소 늘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71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현재 안정적이라고 보면서도,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해제하면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격리의무를 4주간 더 유지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