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현대차, 아이오닉 6 디자인 공개…유선형 실루엣 강조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6. 29. 10:33
728x90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은 오는 ‘2022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9일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유선형 실루엣을 통한 공기역학적 형상이 구현돼 있다.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두 번째 모델로서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과 함께 넉넉한 공간성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후면부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리어 스포일러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이 결합돼 새로운 차원의 라이팅 연출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새로운 현대 엠블럼이 처음으로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된 신규 엠블럼은 고급스러운 질감과 보다 선명하고 세련된 형태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춘 모습이다. 현대차는 새로운 엠블럼을 향후 선보이는 신차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내장 디자인에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Cocoon)형 인테리어는 탑승객에게 편안한 안식처 제공과 함께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긴 휠 베이스는 인간 중심의 최적의 실내공간성 확보를 가능케하고 내연차와 차별화되는 평평한 승객석 바닥은 공간의 활용성을 풍부하게 확장해준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 조작부를 대시보드 한 영역에 집중시켜 완성시킨 인체공학적인 중앙집중형 조작부는 운전자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인을 줄이고, 감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아이오닉 6에는 환경과 사람을 보살피는 의식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 현대차의 노력이 곳곳에 숨어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을 입힌 대시보드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곳곳에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7월 ‘2022 부산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와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현장을 찾은 국내 고객들 앞에 실제 모습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