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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소형 전기 SUV ‘EQB 300 AMG 라인’ 출시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6. 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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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 4MATIC AMG 라인 (사진제공=메스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소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The new EQB 300 4MATIC AMG Line)’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더 뉴 EQB는 메르세데스-EQ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콤팩트 SUV다.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탁월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한다. 여기에 패밀리 SUV로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되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 까지 탑승할 수 있다.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에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313 km에 달한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최대 100kW 출력으로, 완속 충전기는 최대 9.6 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앞축과 뒤축에는 각각 모터가 탑재돼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 를 발휘한다. 프론트 액슬에는 비동기식 모터가, 리어 액슬에는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차축에 위치한 일렉트릭 유닛(electric unit)을 통해 초당 100회에 걸쳐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하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배터리 하부에 위치한 냉각수 공급 플레이트는 상황에 따라 배터리 냉각 또는 발열을 통해 항상 최적의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며, 히트 펌프(heat pump)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추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은 “더 뉴 EQB는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추구하는 실용성과 안전성, 효율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모두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라며,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 일상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벽한 패밀리SUV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판매가격은 7700만원 이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