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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갑질’ 노제, 뒤늦게 자필 사과문 게재…“실망 안겨 죄송”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7. 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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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제 인스타그램)


‘광고 갑질’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댄서 겸 안무가 노제가 뒤늦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12일 노제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노제는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4일 한 매체는 노제가 SNS 광고를 두고 명품과 중소 브랜드를 나눠 차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다음 날인 5일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번복하며 사과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노제는 소속사 입장 외에 사과나 별다른 구체적인 언급도 없이 10일 개최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에서 “저희는 수많은 노력을 안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애매모호한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려 태도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한편, 엑소 카이의 백업 댄서로 참여해 눈에 띄는 비주얼로 주목받은 노제는 지난해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엠넷 ‘뚝딱이의 역습’ 등에 출연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