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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J ENM, 시즌-티빙 통합… "국내 최대 OTT 탄생"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7. 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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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CJ ENM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같이 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각사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 ‘시즌’과 ‘티빙’을 통합함으로써 K 콘텐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즌과 티빙이 합쳐지면서 단순 합산 이용자 수가 56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OTT 서비스가 탄생할 전망이다.
KT는 CJ ENM과 함께 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KT의 시즌을 티빙으로 합병하고 시즌의 100% 지분을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 KT와 CJ ENM은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은 “글로벌 OTT의 각축장이자 핵심 콘텐츠 공급원이 된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보다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통합을 결정했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KT그룹은 미디어 밸류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CJ ENM과 협업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