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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더 두려운 '백반증', 치료 길 열렸다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7.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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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여름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자극으로 백반증을 의심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백반증은 피부의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나타나는 탈색소 질환이다.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과 눈썹 등까지 하얗게 변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초기에 피부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탓에 선탠 등 자극을 주다 오히려 화상을 입거나 악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어린 아이들의 얼굴백반증의 경우 버짐으로 오인해 방치하다 얼굴 전체로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반증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뒤 우드등 검사를 통해 색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질환을 확인한 뒤 면역체계 이상의 발생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 파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조정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인증으로 보다 과학적인 효과를 입증한 백반증 치료의 길도 열렸다.

처방과 한방복합 치료를 통해 백반증 치료를 시작한 우보한의원은 천연물 생약 특허를 받은 ‘우보우백환’을 통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FDA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우보우백환은 멜라닌색소 생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과다 생성된 활성산소 제거와 면역 조절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를 함께 진행해 백반증의 증상을 개선하고 원인을 제거한다.

우보한의원 압구정본점 김세윤 원장은 “백반증은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아 초기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치료에 나서기 쉽지 않다”면서 “백반증은 자신의 면역기능이 멜라닌 세포를 이물질로 잘못 인식해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파괴된 멜라닌 세포의 생성능력을 증대시키는 근본치료가 진행되지 않는 이상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반증 치료와 함께 건강한 식단관리를 병행해야 백반증의 호전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지만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끈기와 인내를 갖는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