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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자이’ 무순위 청약에 쏠리는 눈… 2019년 분양가로 공급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7.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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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자이 조감도. (GS건설)

 

경기도 과천에서 다음 달 초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9년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되는 만큼 청약에 당첨될 경우 1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9일 과천시 및 업계에 따르면 별양동 ‘과천자이’ 무순위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7월 말에서 8월 초 실시될 예정이다. 부정청약으로 계약이 취소된 12가구가 대상이다.

분양가는 2019년 당시 최초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자이’ 3.3㎡(평)당 분양가는 3253만원으로 전용 면적 △59㎡(8억 7750만~9억 1630만 원) △74㎡(10억 1490만~10억 5410만 원) △84㎡(11억 790만 원) △99㎡(12억 5950만 원) △112㎡(14억 3830만 원) △125㎡(15억 7830만 원) 등이다.

아직까지 ‘과천 자이’에서 매매 거래는 없지만 인근에 위치한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85㎡(12층)이 지난 4월 20억80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시세차익이 1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중개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최근 가라앉은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무순위 청약에도 높은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과천위버필드’ 무순위 청약에서 총 4가구 모집에 853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132.8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도 최초 분양이 진행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전용 59㎡가 8억2359만∼8억9731만원, 전용 84㎡가 10억8814만원, 전용 99㎡가 11억6590만원이었다.

과천자이는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단지로 최고 35층, 27개동 총 2099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이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