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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62만1328명...사망자 429명, 역대 최다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3.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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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만명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나타냈다. 사망자 수도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만132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21만21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62만1266명, 해외 유입이 62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보다 429명이 늘어 총 누적 1만1481명(치명률 0.14%)이 됐다. 이날 사망자 발생 수는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85명이 줄어든 1159명이다.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65.6%,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62.8%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92만5759명으로 전날(177만6141명)보다 14만9618명 늘었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18만19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2만837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남 4만4539명, 부산 4만2435명, 인천 3만2964명, 대구 2만4468명, 충남 2만2989명, 경북 1만9167명, 전남 1만8958명, 전북 1만8611명, 충북 1만7780명, 광주 1만6948명, 강원 1만5449명, 울산 1만4768명, 대전 1만2481명, 세종 5234명, 제주 414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0만711명)보다 22만8617명 늘면서 60만명대에 진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10일(32만7532명)의 1.9배, 2주 전인 3일(19만8800명)과 비교하면 3.1배 수준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신규 1차 접종자는 2209명으로 총 4491만7475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또 242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2차 접종자는 총 4444만6716명이 됐다. 신규 3차 접종(부스터샷) 인원은 3만1404명으로 총 3221만7533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87.5%, 2차 접종률은 86.6%, 3차 접종률은 62.8%로 집계됐다.   세종=전소연 기자 jsyb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