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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26일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 면담…"美 투자 등 논의"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7. 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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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2021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에 참석한 최태원 SK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진행한다.

백악관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이 화상 면담을 통해 SK그룹의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 “미국의 제조업 및 일자리에 대한 SK의 강력한 투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화상 회의에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도 배석한다.

백악관은 이번 화상 회의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성장,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 위기에 대응할 기술 개발,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강점 등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미국에 배터리와 반도체 등 분야에서 대형 투자를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5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미국에 반도체 연구·개발(R&D)센터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투자를 결정한 최 회장에게 감사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SK그룹은 포드와 함께 총 10조2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합작법인도 설립한 상태다.

한편, 최 회장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