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미국 인디애나주, 대법원 판결 후 낙태금지법 최초 도입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8. 6. 17:21
728x90
보수 성향이 강한 인디애나 주가 낙태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확립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이후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공화당)는 대부분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주지사가 이를 승인하면서 다음달 15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인디애나주는 1973년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 이래 미국에서 낙태를 불법화한 첫번째 주(州)가 됐다.
새 법은 대부분의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한다.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수정 후 10주 이내), 산모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 태아가 치명적인 기형일 때 등 일부 사항에 대해서만 예외로 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