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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하이닉스 휴직 美 스타트업서 무보수 자문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8.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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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62)의 차녀 민정(31)씨가 SK하이닉스에 휴직계를 내고 미국 스타트업에서 무보수로 자문 활동을 하고 있는 알려졌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미국 샌프라시스코에 위치한 원격의료 스타트업 ‘던’(Done)에서 비즈니스 전략 관련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으로, 원격으로 ADHD를 진단한 뒤 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정씨는 지난 2020년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비정기적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등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생인 민정씨는 2014년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해군에 자원입대해 청해부대와 서해2함대에서 근무하다 2017년 11월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2018년 중국 투자전문 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관련 업무를 맡아오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산하조직 인트라(INTRA)에서 TL(테크니컬 리더·대리급)로 일해왔다. 인트라는 SK하이닉스의 국제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올해부터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법인의 전략파트로 이동해 M&A와 투자 등을 담당했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