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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이 선택한 스릴러라면! - 영화 '자백'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9.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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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백’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릴러 퀸’ 김윤진이 돌아왔다. 2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석 감독, 소지섭, 김윤진, 나나가 참석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스페인 유명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의 한국 리메이크작이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인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우디네 극동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승률 100%의 유능한 변호사 역할을 맡은 김윤진은 “대본이 쫄깃쫄깃했다”고 말문을 열면서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제가 좋아하는 스릴러 장르라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소지섭은 “2시간 분량의 영화 대본을 통으로 외워 현장에 오셨더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밀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의 위엄에 극찬을 드러냈다.

김윤진은 “밀실 살인사건으로 시작하지만 중간부터는 퍼즐이 만들어지며 그림이 그려진다. 고도의 방탈출 같은 영화”라며 작품의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윤 감독은 “리메이크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워낙 재미있게 본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앞서 이탈리아, 인도에서도 리메이크를 했기 때문에 저에게 더 힘든 작업이었다. 원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부분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집중했다”고 말했다. ‘자백’은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