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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그렇게 인기 많더니… ‘이태원 클라쓰’ 일본판 나온다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3.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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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반향을 일으킨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판 리메이크 드라마로 제작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의 한 유력 방송사와 ‘이태원 클라쓰’ 웹툰, 드라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본판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가제)’는 현재 일본 톱배우의 캐스팅이 확정됐으며,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가 올해 여름부터 일본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과 드라마 모두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한국과 일본에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슈퍼 IP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을 일궈내는 열혈 청년 박새로이의 서사는 한국을 넘어 일본 청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일본에서는 웹툰 ‘롯폰기 클라쓰’가 먼저 인기를 모은 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제작 소식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우수한 IP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값진 의미를 갖는다”며 “‘이태원 클라쓰’ IP 자체의 파급력과 잠재력이 워낙 높기에, 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 버전의 ‘박새로이’도 만나볼 수 있도록 여러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