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수행 전망…‘잘할 것’ 46% vs ‘잘 못할 것’ 49.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 전망은 지난주 조사보다 3.2%포인트 낮아진 46.0%(매우 잘할 것 28.8%, 약간 잘할 것 17.2%)를 기록했다. 부정 전망은 4.0%포인트 높아진 49.6%(전혀 잘하지 못할 것 37.5%, 별로 잘하지 못할 것 12.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전망이 하락했다. 윤 당선인의 주 지지층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긍정 전망은 3.1%포인트 하락한 62.3%, 부정 전망은 33.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도 3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긍정 전망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응답자의 긍정 전망은 지난주 대비 11.4%포인트나 하락한 58.0%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37.2%였다.
성별로는 남녀 응답자 모두에서 긍정 전망이 하락했다. 여성 응답자들의 긍정 전망은 3.7%포인트 내린 42.6%, 부정평가는 52.6%였다. 남성 응답자에서도 긍정 전망이 2.8%포인트 하락한 49.5%였다. 부정 전망은 46.5%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전망이 전주 대비 4.2%포인트 내린 78.1%를 기록했다. 부정 전망은 18.0%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전망은 2.3%포인트 내린 5.6%, 부정 전망은 90.5%로 압도적이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