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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손석희와 어떤 대담 나눴나…인터뷰 예고편 공개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4. 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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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출처=JTBC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JTBC에서 방송된다. 대담자는 손석희 전 앵커다.

23일 JTBC가 공개한 <대담-문재인의 5년> 인터뷰 예고편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일대일 방식의 대담에서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 이슈를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퇴임을 앞둔 소회와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JTBC가 공개한 6편의 예고편을 보면 검찰개혁과 남북정상회담, 부동산 문제, 한·일관계, 여당의 대선 패배 이후 차기 정권과의 문제 등 굵직한 문제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대담에 앞서 손석희 전 앵커는 “다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저널리즘의 입장에서 질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앞에 놓일 껄끄러운 질문이 많을 수밖에 없음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의 만남은 2017년 4월 진행된 JTBC 대선후보토론회 이후 5년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는 것도 이례적인데다 이틀에 걸쳐 진행이 된 만큼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밀도 있는 문답이 오갔을지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은 2부작으로 제작돼 오는 25일과 26일에 방송된다. 방송은 <뉴스룸>이 끝난 직후인 저녁 8시 50분부터 80여분 동안 진행된다.

한편 JTBC는 타방송사에서 동 시간대에 방송을 원할 경우 방송용 편집본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