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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습격' 유튜버, 구치소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4. 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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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튜버 표 모(70) 씨가 구치소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24일 서울 남부구치소는 표 씨가 이날 오전 3시께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재소자가 발견해 구치소 측에 알렸다고 밝혔다.

표 씨는 구속 기소돼 오는 27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으며,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청구했다.

‘표삿갓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표 씨는 지난달 7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의 유세에 나섰던 송 전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표 씨는 송 전 대표가 과거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종전선언을 방해한다고 보고 범행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