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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전략공천…“직접 출전해 지방선거 진두지휘”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5. 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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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재명 상임고문을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아울러 이 고문을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이 당연직으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게 되지만 이 고문이 ‘총괄’로서 지선 결과에 총체적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이 고문은 계양을 공천과 총괄선대위원장 추대를 수락하면서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후 브리핑을 통해 “여러 보도가 나가고 있고, 인천 의원들의 전날 요청도 있고 시기적으로도 오늘 결정을 내리는 게 맞겠다는 차원에서 두분(박지현·윤호중) 비대위원장과 그 사이 대화가 있었고 그에 대해 (이 고문이) 동의하고 수락했다”며 “이번 선거에 직접 출전해서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계양을 출마의 비판론에 대해선 “결코 계양을도 녹록한 곳이 아니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며 “전체 선거판을 다 리드해야 하기에 후보가 계양을에 출마해 원내 입성에 반드시 성공하고 인천과 여타 지역까지 그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전 대표가 내리 5선 의원을 지내 민주당의 대표적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1일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