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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언 발언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을 내놨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3일 미국 뉴욕 현지 브리핑에서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주변 인물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취재진에게 포착됐다. 김 수석은 “우리나라는 예산에 반영된 1억 달러의 공여 약속을 하고 간단한 연설을 했다”며 “그러나 예산 심의권을 장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거대 야당이 국제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이행을..

유엔(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 30분간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개선’이라는 원칙에 합의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결국 불발되어 중요 현안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한미 통화 스와프 논의는 해보지도 못했다. 앞서 지난 15일 대통령실은 5박 7일간의 이번 순방을 설명하며 뉴욕에서 한일·한미 정상회담이 확정되어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유엔 총회가 시작되고 난 이후에도 한일·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예정된 회담 당일인 21일(현지시각)까지도 대통령실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함구했다. 여기에 기시다 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분야에서 220억 달러 수준의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이 이날 대미 신규 투자를 포함해 총 300억 달러 수준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한미 양측의 경제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번 SK의 대미 투자가 미 핵심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SK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등 SK측 인사와 지나 러몬도(Gina M. Raimondo) 상무장관, 브라이언 디스(Brian..

오는 20일 방한이 확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의 측근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미국에서 정확히 답변해야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 온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윤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미국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을 부인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보니 미국 백악관에서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인 같다”며 “분명한 건 문 전 대통령은 가만히 계셨다. 좀 더 사실관계를 확인 해 봐야겠지만 정보가 완벽하게 있는 게 아니어서 좀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