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장타자’ 윤이나,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2라운드도 선두…첫 승 향해 순항 본문
‘장타자’ 윤이나가 2022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 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에 자리하며 데뷔 첫 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윤이나는 올 시즌 KLPGA 투어 장타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균 비거리는 263야드를 날리고 있다.
윤이나는 1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 72·65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선두에 자리했다.
이어 박지영이 이날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6계단 상승하며 윤이나를 1타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이날도 장기인 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며 KLPGA 투어 16번째 대회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13번 홀(파 4)에서는 티 샷을 316야드를 날린 윤이나는 15번 홀(파 5)에서는 293야드를 날렸다. 하지만 이들 2개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해 아쉬웠다. 이는 아이언 샷, 숏 게임, 퍼트에서 뒷받침되지 않아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이나는 경기 후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였다. 아쉽게 놓친 퍼트가 많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파 5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에 대해 “티 샷이 러프로 많이 빠졌다. 페어웨이에 안착했으면 투 온 공략을 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올 시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윤이나를 1타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16계단 상승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박지영은 이날 경기 시작 1, 2번 홀 2개 홀 연속, 그리고 14~17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각각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박지영은 올 시즌 평균타수 2위, 대상 포인트 3위, 상금랭킹 4위에 올라있다.
박지영은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를 알았다. 리더 보드 위에 이름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무더운 날씨라 즐겁게 치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고 소감을 말했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김수지는 4타를 줄여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서연정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순위 2위 임희정은 3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로 이소영, 정윤지 등과 공동 6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언더파 142타고, 65명의 선수가 컷 통과했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전예성은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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