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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한국소비자원은 6일 최근 배송 및 환급 지연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오시싸(지구마켓)’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오시싸는 과거 배송 및 환급지연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의 대표·사업장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오시싸’가 라면 등 주요 생필품을 판매한 ‘스타일브이’와 달리 주로 의류를 저렴하게 팔고 있는 점만 다를 뿐, 판매방식과 피해 유형이 동일하다고 밝혔다. 9월 약 한 달간(9월1일~9월28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오시싸’ 관련 상담은 총 161건,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7건으로 신청 사유는 모두 배송 및 환급 지연이었다. 특히 업체와의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

캄보디아 야생식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캄보디아의 야생식물인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을 활용한 연구’ 결과, 이 식물의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효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지에 서식하는 약용식물이다. 생물자원관은 지난 2007년부터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내 생물다양성 공동조사를 진행 중이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은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해 모낭 생장기를 줄이고 소형화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는 데 관여하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연구결과다. 반면 모..

7조3000억원에 달하는 지난해 종합부동산세의 절반은 납부자의 상위 1%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종부세 결정세액 7조2681억원의 49.2%(3조5756억원)는 납부자 상위 1%(1만166명)가 부담했다. 1인당 평균 세액은 3억5100만원이었다. 종부세 납부 상위 1%는 1만166명으로, 이들의 과세표준 합계는 369조2366억원이었다. 한 사람당 평균적으로 363억원 과세표준에 해당하는 부동산을 가진 셈이다. 범위를 더 좁혀보면, 종부세 납부자 상위 0.1%(1016명)는 전체 종부세 결정세액의 30.8%(2조2359억원)를 냈다. 1인당 평균 세액은 22억68만원이었다. 상위 0.1%의 과세표준은..

쌍용자동차의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토레스가 출시 3개월만에 국내 자동차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완성차 기업 모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 쌍용자동차의 선전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 5일 국내 완성차 업계의 월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토레스가 9월 판매량대수 4685대로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토레스는 6만대 이상의 사전계약대수로 국민 세단이라 불리는 그랜저(9월 판매순위 3위)의 판매량을 뛰어 넘으며 그랜저의 아성을 위협했다. 이 같은 토레스의 흥행에는 쌍용차와 부품 협력사의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공급에 긴밀한 공조가 있어 가능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출고 적체를 겪고 있는 다른 완성차업체와는 다른 모습이다. 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자신의 무능과 실패를 숨기려 야당을 탄압하고 전 정권을 공격하는 데에 골몰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 아니라 국민이 권한을 맡긴 것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야당 탄압, 전 정권 정치 보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언제나 권력은 유한하다고 생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의 공격이 날로 심각해지고 그 부당함과 무도함이 필설로 형용키 어려우나 민주당은 민생 경제를 챙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쌀값 안정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여당이 반대한다며 “..

윤석열 정부 첫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여야 의원 간 반말과 고성으로 얼룩졌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장에서 복지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에게 “니”라고 발언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앞서 이날 야당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세종시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한 발언과 관련해 복지부에 집중 공세를 펼쳤다. 당시 윤 대통령은 “난 아주 어린 좀 영유아들은 집에서만 있는 줄 알았다”고 발언해 영유아 보육 문제에 무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어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가 무엇이냐”고 질문해 기본적인 경제 상식도 모르는 것 아니냐는 질타를 동시에 받았다. 이에 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을 향해..

코오롱글로벌과 포스코건설 등이 시공한 새아파트에서 인분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8월 완공한 경기도 한 신축아파트 싱크대 하단부에서 인분이 발견돼 입주자와 시공사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입주민 A씨가 인분 발견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인분은 종이에 싸여 하수관 사이에 끼어 있었고 검은색으로 변해 굳은 상태였는데, 관리소 직원이 와서 수거해갔다. A씨에 따르면 아파트 완공 후인 지난 8월 6일 관리자를 따라 사전점검을 나섰을 때는 인분이 없었다. 하지만 입주조정기간인 9월 29일 싱크대 하단부와 수도관에서 인분이 발견됐다. 싱크대 문을 열자 지독한 악취 때문에 바로 인분인 것을 알아챘다. 따라서 인분은 A씨가 사전점검 후 열쇠를 받으러 간 사이에 누군가 놓아..

정부가 심야 택시난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호출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심야 시간대(22시~익일 03시)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심야택시난 완화 대책’을 4일 발표했다. 우선 택시를 주기적으로 강제 휴무시키는 택시부제를 점진적으로 해제한다. 현재 택시는 차량번호 끝번호에 따라 3부제로 나뉘는데, 이를 해제해 전체적인 택시 공급량을 늘린다는 것이다. 택시난이 심각한 서울의 경우 이달부터 택시부제를 해제하도록 권고한다. 또 현행 최대 3000원인 택시 호출료를 심야에 가맹택시는 최대 5000원, 중개택시는 최대 4000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연말까지 수도권에 시범 적용한다. 호출료 적용 여부는 승객의 의사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수요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