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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한테 6·1 지방선거 끝난 다음 6월20일쯤에 연찬회를 하자고 얘기하니, 그때는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6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 쫓아내고 하자는, 어떤 일련의 절차를 예상하고 그랬던 게 아닐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은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1박 2일 일정의 연찬회를 개최했다. 그는 “연찬회는 원내지도부 소관이기 때문에 제가 (권 원내대표에게) ‘지금 지방선거 끝나고 이제 윤석열 정부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당이 한번 모여서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이상하게 석연치 않은 이유로 6월 말에는 안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근 정부여당 지지율 위기의 원인으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지목했다. 특히 장제원 의원을 겨냥해 삼국연의 고사성어 ‘삼성가노(三姓家奴)’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율 위기 핵심이 무엇인지 국민은 모두 다 안다”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三姓家奴) 아닌가”라고 했다. 삼성가노는 삼국지 인물인 여포가 정원, 동탁을 양아버지로 섬겼다는 것을 두고 아버지가 세 명이라는 점을 지적한 용어다. 이는 2017년 대선 당시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 후보로 있던 바른정당을 탈당해 홍준표 후보가 있는 자유한국당에 재입당한 장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둘러싼 대형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당내에선 내홍이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문자 논란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얽혀있는 만큼 지도부는 총력 방어에 나섰지만, 차기 당권주자를 비롯해 이준석 대표 측 인사들은 이 기회를 틈타 견제에 나선 상황이다. 권 직무대행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유출·공개돼 국민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동지와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힌 데 이어 또다시 고개를 숙인 것이다.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달리 이번 사과는 즉시 이뤄졌고 횟수도 ..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간의 문자 대화 내용이 노출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이준석 대표를 따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7일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권 대행께서 입장을 밝히고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기에 덧붙여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추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제가 아는 한, 당무는 당 지도부가 알아서 잘 꾸려나갈 일이고 윤 대통령이 일일이 지침..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가 언론에 공개된 것에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권 직무대행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유출·공개돼 국민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그는 “제 입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밝힌 그대로이니 참고해달라”며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확인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한다. 제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동아일보는 대정부질문이 열린 본회의장에 착석한 권 직무대행이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을 통해 대화를 주고받은 장면을 포착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21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촌동생이 권 대행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시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해당 의혹을 최초 보도한 JTBC 기자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한편 재인용 기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법정대응 방침도 밝혔다. 앞서 JTBC는 강원도 강릉시가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 대행의 사촌동생이 운영하는 조명업체에 수의계약을 통해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JTBC는 행정안전부가 2020년 강릉시가 해당 업체에 발주한 주문진항 방파제 공사건에 대한 특별감찰에서 해당 업체는 직접 생산 의무 위반으로 수의계약..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 직무대행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특히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추천으로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으로 임용된 우모 씨가 일반 공무원의 임기와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선출된 공직자와 함께 운명..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장제원 의원이 자신의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사적 채용’ 논란을 비판한 데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권 직무대행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소속 국회의원이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겸허히 수용하고 또 당내 의원·당원의 비판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사적 채용’ 논란을 둘러싼 최근 권 직무대행의 일련의 발언을 두고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