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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서 3만5638가구 분양…'분상제 개편'에 공급 증가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8. 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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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51개 단지, 총가구수 3만5638가구의 분양 계획이 잡혀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2만1981가구) 늘어난 수준으로, 일반 분양은 2만9647가구다. 같은 기간 133%(1만6933가구) 더 분양된다.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돼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분양가에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반영과 기본형 건축비 비정기 조정 요건 추가 등 제도개선을 완료했다. 개선된 요건에 따라 레미콘, 철근 가격 상승분이 기본형 건축비에 반영돼 지난달 15일 비정기 조정 고시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급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건축 자재 값과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데다 주택시장의 하방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예년 같지 않다”며 “건설사들이 분양을 일정대로 진행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최근 청약 시장은 점점 활력을 잃고 있다.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올해 1분기 11.4 대 1에서 2분기 10.5 대 1, 3분기 6.3 대 1로 떨어지고 있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 중 1만1328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2만4310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서울에서는 1개 440세대 단지만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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