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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은 ‘택배 쉬는 날’… 주요 4개 택배사 동참할 듯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8. 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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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정부가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택배 쉬는 날’을 운영한다.

8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소포위탁배달원들은 특수고용노동자로 개인사업자 신분이어서 별도의 휴가가 보장되지 않는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택배 쉬는 날’을 지정해 매년 정례화하고 있다.

다만 올해 ‘택배 쉬는 날’에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 로젠택배 등 주요 4개 택배사가 동참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업계에 따르면 주요 4개 택배사가 노조 간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안다. 아마 곧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체국 택배는 ‘택배 쉬는 날’ 운영으로 소포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어 소포우편물 접수를 최소화한다. ‘택배 쉬는 날’ 하루 전인 12일에는 신선식품 소포우편물 접수를 중지한다. 다른 소포우편물은 12일에 접수가 되더라도 17일 이후에 배달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와 폭염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포위탁배달원들은 국민 들을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배달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노고가 많은 소포위탁배달원의 하계휴가를 응원해달라”고 국민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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