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6714명...금요일 발표 기준 14주만에 최소치

지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71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46만478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2만6686명, 해외 유입이 28명이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전날보다 48명이 늘어 총 누적 2만3206명(치명률 0.13%)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줄어든 423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21.5%,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20.1%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24만9664명으로, 전날(24만9664명)보다 2307명 줄었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61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59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북 2393명, 경남 1653명, 대구 1312명, 전남 1298명, 광주 1220명, 충남 1195명, 전북 1189명, 인천 1153명, 충북 1120명, 대전 1072명, 강원 959명, 부산 866명, 울산 700명, 제주 571명, 세종 22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만2296명)보다 1만5582명 줄면서 나흘만에 다시 2만명대로 내려왔다. 금요일 발표 확진자 수(집계일 기준 목요일)는 지난 1월 28일(1만6091명) 이후 14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1일(9만851명)부터 이날까지 16일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7명으로 총 4503명545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또 4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2차 접종자는 총 4455만1879명이 됐다. 신규 3차 접종(부스터샷) 인원은 410명으로 총 3315만7343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또 이날 신규 4차 접종자는 3036명으로 총 259만6575명이 4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87.8%, 2차 접종률은 86.8%, 3차 접종률은 64.6%, 4차 접종률은 5.1%로 집계됐다.

 

세종=전소연 기자 jsyb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