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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패밀리 레스토랑, 식품위생법 위반 74곳 적발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5. 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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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등 다중이용 음식점 5000여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4곳이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해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중이용 음식점 5306곳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패밀리 레스토랑·뷔페·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다.

앞서 식약처는 분기별로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1분기 족발·보쌈, 2분기 치킨, 3분기 분식, 4분기 피자 배달음식점을 점검했고, 이번에는 중화요리 배달음식점을 점검했다.
 

적발 업체 74곳의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3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9곳 △시설기준 위반 6곳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 5곳 △위생모 미착용 3곳 △접객업소 조리·관리기준 미준수 2곳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 1곳이다.

이 업체들은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조치한 뒤 6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음식 169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하기도 했다. 검사 결과 119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아직 검사 중인 50건은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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