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2년 반만에 서울 공연 여는 BTS “데뷔 초 팬들 앞 공연하는 느낌” 본문
“마치 데뷔 초, 처음 팬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느낌이다.”(제이홉)
팬데믹으로 2년 반만에 국내에서 대면 콘서트를 여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초심으로 돌아가 공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0일과 12일, 13일 사흘에 걸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을 개최한다.
멤버들은 콘서트를 앞두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리더 RM은 “떨리면서도 담담한 기분”이라며 “함성과 기립이 안 되는 만큼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에너지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2년 반 만의 공연이라 설렌다.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겨 주시면 좋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팬클럽 아미(ARMY)를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소감도 남달랐다. 지민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한편으로는 긴장되기도 한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빨리 보여 드리고 싶다.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뷔는 “오랜만의 공연이라 기다려 주신 아미분들을 모두 초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라며 “한 곡, 한 곡 소중하게 생각하며 공연하고 싶고,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라고 했다.
정국은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함성이 없는 공연이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아미분들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못 본 시간만큼 온 힘을 다해 에너지를 방출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초심’을 강조했다. 진은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첫 공연이 생각난다. 이번 콘서트 첫날에 또다시 그때의 기분을 느낄 것 같다. 언제나 그랬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이홉은 “너무 오랜만이어서 어떤 감정일지 예상이 안 된다. 직접 팬 여러분 앞에 서 봐야 감정이 명확해질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말 설렌다는 것이다. 마치 데뷔 초, 처음 팬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느낌이다. 이 감정 그대로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오랜만에 직접 보여 드리는 무대이니까 집중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내달 8~9일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동명의 콘서트를 이어간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오늘의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국주, 격리 치료 근황…"일주일 지났지만 힘들어" (0) | 2022.03.10 |
---|---|
윤석열 당선에 탄력붙는 재개발·재건축 기대감 (0) | 2022.03.10 |
박명수, '라디오쇼' DJ 복귀…"오미크론, 심각하게 아파…이틀만에 4㎏ 빠져" (0) | 2022.03.10 |
윤석열 당선인, ‘국민 통합’ 강조…“정치적 유불리 아닌 오직 국민만 보고 갈 것” (0) | 2022.03.10 |
[윤석열 당선]공매도 제도 개선·모회사 주주 신주인수권…증시 어떤 변화가 (0) | 2022.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