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전날 당정 협의회에서 민생경제에 큰 부담이 될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현재로선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강행으로 전기요금이 40% 인상될 수 있다는 산업부 보고서를 묵살했다”며 “문 전 대통령은 탈원전을 하더라도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며 국민을 안심시켰지만 거짓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문재인 정권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없었다며 정신승리 할지 모르지만, 모든 부담을 다음 정부, 애먼 국민에게 떠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와 친윤(윤석열)계 좌장인 정진석 의원 간 당 혁신위원회 구성 등을 둘러싼 갈등이 격해지는 것을 두고 “싸움에 저는 끼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거리를 뒀다. 정 의원과 함께 ‘친윤’으로 꼽히는 권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와 정 의원 간 갈등 관련 질문을 받자 “다른 주제로 넘어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원내대표는 당의 어른이기 때문에 교통정리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 아닌가’고 묻자, 그는 “교통정리가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 대표와 정 의원 간 갈등 요인 중 하나인 혁신위에 대해 “정당이든 어떤 조직이든 간에 자기 혁신·개혁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된다”며 “그런데 혁신이라는 과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