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일부 대체육 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육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 시중에 유통 중인 식물성 대체육 15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4개 대체육 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100g당 6~16g으로, 햄버거용 소고기 패티(100g 당 4g)의 최대 4배에 육박했다. 이는 1일 포화지방 섭취 기준치의 40~107%에 육박하는 수치다. 포화지방은 육류, 버터, 라면 등에 많은 지방으로 과다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트륨 함량도 제품별 편차가 컸다. 3개 대체육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100g 당 715~1150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58%에 달했다. 실제 영양성분 함량이 표시값과 차이가 있어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