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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8년 만에 4%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2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05%로 전월대비 0.07%포인트(p) 올랐다. 이는 2014년 3월(4.09%) 이후 8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4%에서 는 0.06%p 오른 3.9%로 집계됐다. 신용대출금리는 5.46%에서 한 달 만에 5.62%로 0.16%p가 뛰었다. 예금은행의 3월 신규 취급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2%로 3월(19.5%)보다 0.3%p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고 특히 신용대출 금리 상..

최근 들어 높은 인플레이션과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 긴축 정책 여파로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금리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올 연말까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최소 2.00%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의 고정 대출상단 금리는 머지않아 7%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리 상승기 ‘이자 폭탄’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가계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시중 5대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4.03%로 연 지난해 말 12월 대비 0.15%포인트(p)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은 1월 대비 0.21%p 금리가 올랐으며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0.13%p,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