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주택 경기 침체로 사업 다각화 전략을 강화하는 건설사들이 시니어 주거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고령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고령자 주거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구매 잠재 능력이 높은 고령층을 타깃으로 틈새시장을 공약하겠다는 취지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7.5%로, 4년 뒤인 2025년엔 20%를 넘기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령자 맞춤형 주거 개발의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노인복지시설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노인복지주택은 전체 고령인구의 0.2%에 불과하다. 건설사들은 이 같은 틈새를 공략하며 시니어 주거 상품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