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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정부가 일부 휴대용 선풍기 제품에서 인체에 현저한 위험이 있는 발암유발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중에 유통 중인 휴대용 목·손 선풍기 20개를 대상으로 전자파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이들 제품 모두 국제적으로 권고된 인체보호기준의 37~2.2%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일부 휴대용 선풍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그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당시 환경보건시민센터는 4개의 목 선풍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평균 188.77mG의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 가능 물질 지정배경연구값인 4mg의 47배에 달한다.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는 “전자파는 W..

무더위로 최근 사용이 크게 늘어난 휴대용 손선풍기와 목선풍기에서 발암 위험기준의 최대 322배에 달하는 전자파가 나온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센터)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대형마트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목걸이 선풍기 4개 종류와 손 선풍기 6개 종류를 구입해 날개쪽과 모터 쪽 등에서 총 6회에 걸쳐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4종의 목선풍기에서는 평균 188.77mG(밀리가우스·전자파 세기의 단위), 최소 30.38mG~최대 421.20mG의 전자파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전자파를 그룹 2B에 해당하는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하면서 4mG의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목선풍기에서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