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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의 사적라이프] 14년 같이 산 반려견 토비, 펫로스보다 무서운 이별과정 토비가 떠났다. 간만에 떠난 해외출장이 10일 정도였는데 귀국 3일 전부터 곡기와 물을 끊었다고 했다. 휴대폰 너머로 시어머님이 “네가 버리고 간 줄 아는지 기운이 하나도 없더니 이제는 걷지도 못한다”고 했다.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으면 빨리 오라는 말과 함께. 가슴이 찢어졌다. 티켓을 바꾼다고 해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때문에 모스크바 경유가 안되는 탓에 최소 18시간은 걸리는 거리였다. 페이스톡을 모르던 어머님은 손자인 내 아들에게 방법을 배워 결국 “마지막 인사라도 해라”며 토비의 모습을 비춰주셨는데 그때가 하필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탄 송강호의 이름이 불린 직후였다. 프레스 센터에 모여있던 각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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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1.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