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롯데월드가 오는 31일 부산에 두번째 테마파크를 연다. 1989년 개장한 롯데월드 서울 이후 만으로 32년 만이다. 코로나19 치명률이 약해지며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월드가 테마파크 추가 개장으로 실적 회복 신호탄을 쏠지 주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용객 급감으로 롯데월드는 2년간 실적악화에 시달렸다. 호텔롯데 월드사업부문 매출은 2019년 3116억원에 달했지만, 국내 테마파크 이용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90%까지 급감하면서 2020년 3분의 1 수준인 1245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도 988억원에 그쳤다. 2년간의 매출감소로 영업손실 규모도 불어났다. 2019년에는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020년 1172억원의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