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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었지만 수도권 전세시장이 잠잠한 모습이다. 통상적으로 이사철에는 학군 등 수요가 몰리며 전세 물량이 부족하지만, 올해는 전세 수요가 줄어들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세입자들이 전세 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 물량이 늘어나고 전셋값도 하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하락해 지난주(―0.1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하락해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이처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시장..

빌라(연립·다세대)의 월세가격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치솟은 아파트 전·월셋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이동하면서 가격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전국 빌라 월셋값은 전달 보다 0.11%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6월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전용면적 40㎡이하 소형 빌라가 0.1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금리 상단이 6%를 넘어서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세대출이자 부담이 월세 이율보다 높은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 임대차 시장의 보증..

5월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60%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총 40만4036건으로, 이 가운데 월세가 59.5%(24만321건)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16만3715건·40.5%)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4월에 50.4%(25만8318건 중 13만295건)를 기록해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 비중을 넘어섰는데 불과 한 달 만에 비중이 무려 10%포인트(p) 가깝게(9.1%p) 뛴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신고를 미뤄왔던 비아파트 월세 거래 신고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밝혔다. 미분양 물량도 늘고 있다. 전국 미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