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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영국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웨이브 독점작 ‘노멀피플’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당장 드라마의 배경인 아일랜드 더블린의 비행기 표를 끊을지 모르니까. 1991년 아일랜드 태생의 신예 소설가 루니는 ‘노멀 피플’로 ‘스냅챗 세대의 샐린저’ ‘더블린의 프랑수아즈 사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을 29금으로 그리는 데 주저함이 없다. 육체만 탐닉한다면 ‘주부들의 포르노’라 폄하됐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뒤를 이었겠지만 10대부터 20대 초반이 겪는 농밀한 외로움과 혼란은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낸다. 소설은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돼 100만 부 넘게 팔렸고 드라마로 만들어져 영국 BBC와 아일랜드 국영방송 RTE, 미국 훌루(Hulu)에서 방영됐다. 2020년 BBC에..

배우 임세미가 웨이브 새 오리지널 ‘위기의 X’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4일 소속사 눈컴퍼니는 “임세미가 ‘위기의 X’ 출연을 확정했다”며 “극 중 ‘a저씨’ 역을 맡은 배우 권상우와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기의 X’는 주식폭락, 집값폭등, 권고사직 N단 콤보를 맞고 삶의 하락장에 빠진 ‘a저씨’가 인생 떡상까지 버티는 현실 대격변 코미디 드라마로,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를 원작으로 한다. 임세미는 극 중 ‘a저씨’의 아내로 등장해 다정하면서도 때때로 털털하고 화끈한 이중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세미는 드라마 ‘쇼핑왕 루이’,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내 뒤에 테리우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