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통기한 (2)
브릿지경제

인증·허가번호 등 소비자 안전에 관한 정보 표시방법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자상거래 상품정보 제공고시’가 개정된다. 이를통해 온라인몰 판매 화면에서 신선식품 유통기한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등 정보 파악 편리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3일 행정예고 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의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불법 위해제품이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사례는 급속 증가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소비자가 불법·불량제품으로 신고한 제품의 70.8%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이었고 국가기술표준원이 매년 실시하는 온라인 제품안전 모니터링 건수 중 불법 위해제품 적발건수 비율 또한 지난 2019년 9.3..

내년부터 식품에 표시되는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대체될 예정인 가운데 식품업계에서 이에 대한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 날짜 표시법을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바꾼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간으로, 실제 먹을 수 있는 기간의 70%에 불과한 유통기한보다 긴 편이다. 다만 우유나 치즈 등 냉장 유통의 중요성이 높은 식품은 2031년부터 소비기한이 적용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식품 소비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사회적 비용 감소 차원에서 소비기한 도입을 추진했다.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을 ‘폐기 시점’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바로 잡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