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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전성기’라 칭할 만하다. 공식 초청을 받은 한국 영화만도 경쟁부문의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과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미드나잇 스크리닝 ‘헌트’(이정재 감독), 주목할 만한 시선 ‘다음 소희’(정주리 감독)까지 4편이다. 영화제 초반을 ‘오징어 게임’의 배우에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정재의 연출작 ‘헌트’가 이끌었다면 중후반부는 ‘헤어질 결심’ ‘브로커’ ‘다음 소희’가 화제성을 이어갔다. 그리고 폐막식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송강호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칸영화제에서 본상 두개를 휩쓰는 초유의 쾌거로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화제성보다 연출의 무게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칸 영화제 특성상 감독에 대한 포..

13분 간의 긴 박수가 이어졌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브로커’가 공개됐다. 27일 오후 7시(이하 현지 시각) 영화제의 중심인 뤼미에르 대극장 레드카펫 행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참석했다. ‘브로커’를 제작한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도 함께해 감격을 누렸다. 지난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8번째 칸 진출작이자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인 만큼 현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살면서 ‘이런 날이 또 올까?’싶네요.” 영화 ‘브로커’를 통해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가수 겸 배우 이지은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지은은 10일 오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의 제작보고회에서 “정말 영광이다. 많이 배우고 눈에 잘 담고 즐기다 오고 싶다”고 말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브로커’는 영화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극중 이지은은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버리는 엄마 소영 역을 맡았다. 이지은 외에도 송강호, 강동원,배두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