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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했지만,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는 파업을 이어가며 여전히 주류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편의점의 소주 발주 제한 역시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화물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와 상관없이 공장 출입로를 막고 출고를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은 하이트진로에 △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운임 30% 인상 △고용 승계 및 고정 차량 인정 △공병 운임 인상 △공차 회차 시 공병 운임 70% 공회전 비용 제공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자동차 부품 운송 거부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자동차 업계의 생산 차질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자동차 업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조합원들에게 자동차 부품 관련 화물차의 납품과 운행을 전면 중지하라는 총파업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점은 애초 이날 오후 2시부터였지만 화물연대가 1시간 앞당겨 오후 1시부터 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는 얘기도 업계에서 퍼지고 있다. 화물연대의 이러한 지침이 알려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는 비상이 걸렸다. 화물연대가 자동차 부품을 실은 대체 운송 수단의 공장 진입을 방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비해 완성차 생산을 위한 부품을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