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만4398명…위중증 환자 10개월 만 200명 아래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975명으로 집계되며 118일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진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오미크론 유행 초기 1월 22일(7003명) 이후 18주 만에 신규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개월 만에 200명 밑으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3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6584명)보다 2186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만4353명, 해외 유입이 4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19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19일 185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6명으로 직전일(40명)보다 4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4명(66.67%)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9명, 60대 1명, 50대 1명이다. 30대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413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