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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4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2013원·경유 2008원 본문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29∼6.2)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원 30전 오른 리터당 201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달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원 넘게 내렸지만, 이후로는 4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8원 10전 오른 리터당 2008원 40전을 기록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11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고,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0원선도 돌파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계속 오름세여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석유제품의 가격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별다른 하락 요인이 보이지 않아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 완화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안 승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3달러 40센트 오른 배럴당 113달러,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6달러 8센트 오른 배럴당 148달러 3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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