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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거나,죽지 않는 실제 '오징어게임' 온다!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6. 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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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오징어게임’이 현실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시즌2의 오징어게임 티저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60억 원에 가까운 우승 상금을 내걸고 실제 ‘오징어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4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킨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와 상금 모두 리얼리티 TV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상금은 최종 우승자 1명에게 돌아간다.

우승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게임과 넷플릭스가 새로 추가한 게임으로 가려진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줄다리기 등 우리 전통 놀이가 등장했다. 다만 넷플릭스는 “드라마 내용과 달리 대회 참가자들이 다치는 일은 없다”며 “긴장과 반전으로 가득 찬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에 456명의 실제 경쟁자들이 항해에 나서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운명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혀 예비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10개 에피소드로 제작되는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TV쇼 제작업체 스튜디오 램버트와 더가든의 지휘 아래 영국에서 촬영되며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지원자를 뽑는다. 온라인 사이트(SquidGameCasting.com)에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아직 어떤 게임을 진행할 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가 리얼리티 쇼를 비롯해 시즌 2 제작을 확정한 ‘오징어 게임’을 앞세워 가입자 수 회복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넷플릭스는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어들었지만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을 공식 발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상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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