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서울 아파트값 오를까 내릴까… 방향성 살피며 보합 본문
약 2년여 만에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은 0.05%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2% 내렸다.
서울은 수요 유입이 꾸준한 용산과 강남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금천(0.02%) △용산(0.02%) △중랑(0.02%) △강남(0.01%) △동대문(0.01%) △영등포(0.01%) 등이 올랐다. 반면 △노원(-0.03%) △관악(-0.03%) △강북(-0.02%) △강동(-0.02%)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특별법 기대에 단기 상승했던 1기신도시가 사업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부 약세로 돌아섰다. △중동(-0.11%) △광교(-0.08%) △분당(-0.01%) 등이 떨어졌다. 반면 △일산(0.01%) △평촌(0.01%) 등은 올랐다.
경기·인천은 상승 지역보다 하락 지역이 3배 많았다. 지역별로는 △용인(-0.09%) △시흥(-0.08%) △수원(-0.06%) △화성(-0.03%) △의왕(-0.03%)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파주(0.04%) △안양(0.02%) △남양주(0.01%) 등은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정부의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발표 이후 서울과 신도시 그리고 경기·인천 모두 0.01% 떨어지며 소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과세부담·대출규제 완화, 규제지역 재조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며 “다만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감도 상당해 시장도 갈피를 못 잡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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