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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만59명 ‘유행 반등’…주말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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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만59명 ‘유행 반등’…주말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7. 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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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재유행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1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증가해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715명)보다는 656명 적었으나,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재유행 기미가 보인다는 염려가 나온다,

보통 주말은 검사 건수가 줄어 주중보다 신규 확진자 수도 적게 나오는데,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토·일 발표치 모두 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기록한 지난 3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10일 이후부터는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1만455명) 1만명대 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다시 1만명 아래로 하락했다가 전날 또 1만명 위로 상승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확진자가 다소간 증가 또는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느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된 사례는 191명으로 전날(173명)보다 18명 증가했다. 지난 24일(113명) 이후 이날까지 열흘 연속 세자릿수를 나타냈다.

국내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9868명이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663명, 서울 2440명, 경남 588명, 인천 566명, 부산 547명, 경북 537명, 충남 418명, 대구 294명, 울산 285명, 강원 269명, 전북 268명, 전남 248명, 대전 241명, 충북 215명, 제주 207명, 광주 188명, 세종 70명, 검역 15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직전일(7명)보다 1명 늘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5명(62.50%)이고 나머지 3명은 70대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7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53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5.7%이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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