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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민주 전당대회 출마 무산…“예외 사유 없어”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7. 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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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이 4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8·28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피선거권 자격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해 사실상 출마가 무산됐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며 비대위와 당무위 의결을 거쳐 출마를 허용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직이나 공직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이달 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하는데, 지난 2월에 입당한 박 전 위원장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당헌·당규상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근거로 비대위와 당무위 의결을 요구한 것이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에서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관한 사안을 논의했다”며 “당무위에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원들은 박 전 원장이 소중한 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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