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우상호 “김건희 여사 통제할 사람 없어…윤 대통령도 제어 못해” 본문

오늘의 기사

우상호 “김건희 여사 통제할 사람 없어…윤 대통령도 제어 못해”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7. 7. 12:54
728x90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해외 순방에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이 동행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대통령 부인이 민간인을 데려가라고 하면 데려가고, 1호기에 태우라고 하면 태우는 그런 나라로 전락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대화 파트너로 간 것 같은데,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문제는 옆에서 이분(김 여사)이 하는 움직임을 제어를 못하는 것이다. 대통령도 제어를 못하는 것 아니냐”며 “김 여사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자기 멋대로 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심각하게 다뤄서 이분이 사고 못 치게 해야 한다. 국격에 관한 문제”라며 “지난번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비공개 대화에서도 ‘여사님이 사고 칠 것 같은데 부속실 만드시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무리가 되더라도 체계를 잡아서 통제해야 한다. 안 그러면 더 큰 사고가 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에 대해선 “가까운 지인들이 없으면 못 견디는 부부 같은데, 정실 인사가 굉장히 컸다”고 언급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