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벤 애플렉, 이혼 18년 만에 재결합

(EPA=연합)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이 이혼한 지 18년 만에 재결합했다.

1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법적 부부가 됐다.

로페즈는 16일 오후 자신의 소식지 ‘On the JLo’를 통해 부케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애플렉과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로페즈와 애플렉은 2000년대 초반 팬들로부터 ‘베니퍼’(벤+제니퍼)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은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다. 2003년 약혼한 두 사람은 이듬해 파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로페즈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가수 마크 앤서니와 결혼해 두 자녀를 뒀으며, 애플렉은 배우 제니퍼 가너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결혼 생활을 하며 세 명의 자녀를 뒀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