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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수기 돌입하는 9월… 전국 4만7000여 가구 공급

브릿지경제 viva100 2022. 9. 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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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9월에 들어서면서 분양시장 공급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달 전국에서는 4만7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5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71개 단지에서 총 4만7105가구(일반분양 4만791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1만7120가구(57%), 일반분양 물량은 1만8610가구(84%)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5677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화곡동 ‘화곡동더리브’ 14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고, 경기에서는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평택시 장당동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등 9047가구의 공급이 계획돼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AB19호반써밋V’, 중구 운남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 등 649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 분양물량은 3만142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충청남도(6026가구), 경상북도(5038가구), 경상남도(3737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달 공급실적률은 5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지난 7월 말에 조사한 8월 분양예정단지는 51개 단지, 총 3만5638가구, 일반분양 2만9647가구였다. 그러나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6개 단지, 총 2만559가구, 일반분양 1만7561가구가 공급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의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이 발표되면서 하반기부터 사전청약의 증가와 신규 분양모델 도입으로 청약대기자들의 내 집 마련의 방법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9월에는 추석연휴가 있고 ‘청년주거지원 종합대책’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전부 분양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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